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[대구 수성구 카페] 르고메드 파리16, 빵이 맛있는 곳

by rosieday 2021. 10. 3.

[대구 수성구 카페] 르고메드 파리 16

*영업시간: 매일 09:30-21:30
*주차 가능

2년간 대구에 살면서 밖으로 다니지 않아 대구를 전혀 모르는 대구인입니다. 오랜만에 집 밖으로 외출을 했어요! 빵이 맛있다는 수성구에 위치한 르고메드 파리 16 다녀왔는데 주차가 가능한 점이 마음에 나의 맘에 쏙 드는군.. (씨익) 주차 초보는 이런거 아쥬 중요하다구!


귀여운 쨈들과 포장용기들, 생일을 위한 초와 꼬깔모자도 살 수 있습니당. 친구 생일 케이크 준비 못해서 땀 삐질삐질 흘릴 필요 없어요! 계략적으로 여기서 만나면 됩니닷 :) 스마일초 너무 귀여웡 웃자 웃자! 우리가 갔을 때는 빵이 그렇게 많지 않은 느낌. 일요일인데 사람이 많이 없어서 전세 낸 기분으로 힐링 제대로 했어요~

음료와 빵을 주문을 한 뒤, 옆을 보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. 1층에는 빵과 카운터가 있고, 2층에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어요. 요기 메뉴판에 없는 '커튼콜' 이라는 커피가 시그니처 메뉴인데 그거 꼭 드세요 :)


2층으로 올라오니 창밖으로 나무도 보이고 실내에도 식물이 많았어요. 책을 이용한 인테리어 덕분인지 가지런한 느낌이 드는 카페입니다. 창문이 커서 환한 느낌이 들고, 조명이 아늑해서 책 읽기에도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. (실제로 책읽으시는 커플 몇 분 계셨어용) 지금에서야 자세히 보니 요리 책들이 많네. 샌드위치, 샐러드 토스트 등등 한번 읽어보고 올걸! 나 요즘 요리에 관심이 생겼거든 다음에 가면 훑어봐야지 힛

우리가 앉았던 자리. 이쪽 자리는 창문이 얇았고 벽면이 돌로 되어있네요. 벽면이 진한 회색 돌로 되어있어서 커피와 디저트 사진을 찍을 때는 이 자리가 더 고급지고 느낌있게 나오는 것 같아요 :)

커튼콜6,500 / 레드베리 5,000 / 크로와상4,000 / 에그타르트3,000

우리가 시킨 메뉴가 나왔다. 커튼콜, 레드베리 티, 크루아상, 에그타르트를 시켰는데 모두 맛있었어요! 에그타르트 비주얼이 너무 까맣길래 반신반의했는데 진짜 맛있숩니다... 제발 시켜먹으세요.. 시그니처 메뉴인 커튼콜은 흑미?에 꿀이 들어간 맛+쫀득한 느낌에 고소한 맛이 나면서 달달하기도 한 (?) 아무튼 맛있어용ㅎㅋ

큽 나 또 먹을래애.. 부드럽고 촉촉한 에그타르트. 크루아상도 담백하고 맛있었..다... 아메리카노랑 궁합이 아주 환상의 짝꿍일듯합니다. 어제 백신 맞아서 그런지 두통이 있어서 내 사랑 아메리카노를 못 마신 것이 한이다.. 뷰들 부들

브런치 메뉴도 있으니 배고프신 분들은 브런치 드셔도 될 것 같아요. 저희는 카페갔다가 파스타를 먹으러 갈 계획이라 브런치는 아쉽게도 먹지 못했습니당 :)

화장실 가는 길에 포토존도 있어요. 100장 찍은 거 같은데 건진 게 없네 히힛;

커피와 빵들도 하나도 남김없이 맛있게 잘 먹었네요. 주말에 알찬 힐링을 한 것 같아서 뿌듯한 하루🤗
시간 나면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:)